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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텃밭 3 -씨앗 파종 10일 후 - 얼마나 자랐을까?

by 7시에 말자씨는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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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파종 14일째, 얼마큼 자랐을까?

 
3월 25일 파종

 

3월 27일 파종 3일째 : 예상대로 다이소 방울토마토 키트가 가장 먼저 줄기를 보였다

                                    나머지 씨앗들은 아직 쿨쿨 자는 중이다.

 

3월 30일, 파종 5일째 : 방울토마토의 줄기가 반듯이 서고 적상추 떡잎도 몽골몽골 하다..

 
 

4월 3일, 파종 9일째 : 갑자기 콩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넓은 잎은 돔부콩, 좁은 잎은 완두콩이다. 완두콩은 시기가 조금 늦게 심었고 돔부콩은 시기를 조금 이르게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싹은 거의 동시에 났다. 똑같은 온도와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가 보다.밭으로 옮겨 심었을 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겠다. 적상추 떡잎은 동글동글 아기 엄지손톱만 하게 자라고 키트로 키운 방울토마토 잎도 푸르게 푸르게 자란다.  이 예쁜 것들을 내 아파트 베란다에서 볼 수 있다니 이곳에서 파종하기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늘 4월 8일, 파종 14일째
돔부콩잎은 더 넓어지고 완두콩잎도 힘차게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게으른 호박 녀석은 죽었는지 자는 건지 기척이 없다. 깻잎도, 비트도, 바질도 이제 깨알만 하게 올라오는데 양귀비꽃과 과꽃, 너희는 뭐 하니?
그리고 토마토, 너는 이제 밭으로 가자.

 
그 와중에 먹다만 감자에 싹이 나서 그냥 흙속에 묻어두었더니 쑥쑥 자란다.
예쁜 감자꽃이 활짝 피면 내 아파트 베란다도 환해지겠지.

 
텃밭일기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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